아들 학비 때문에 시작한 부업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50대 주부인데요, 뭐 전업주부로 살다가 남편 사업이 좀 어려워지면서 집안에 돈이 많이 필요해졌어요. 애들 학비도 그렇고 생활비도 그렇고… 예전처럼 마트 가서 일하거나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건 좀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경력이 단절된 지 오래돼서 어디 가서 제대로 된 일을 구할 수도 없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인터넷 보다가 ‘한국직업능력진흥원’에서 민간자격증을 따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나이도 있고 컴퓨터도 잘 못하는데 이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알아보니 생각보다 50대, 60대 분들도 많이 하시고, 심지어 컴퓨터를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교육받아서 시작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어떤 자격증을 알아볼까
제가 알아본 곳은 한국직업능력진흥원이었는데, 거기서 취급하는 민간자격증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타이핑 알바나 데이터 입력 같은 단순 업무부터 시작해서,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부업 관련 강의, 보험 관련 상담, 심지어는 아동이나 노인 돌봄 관련 자격증까지… 정말 다양했어요. 제가 처음에는 그냥 ‘무조건 돈 많이 버는 거’만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뭘 잘할 수 있을까, 뭘 했을 때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서류 정리 같은 건 좀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서, ‘데이터 입력’이나 ‘보험 관련’ 쪽 자격증을 좀 눈여겨봤어요. 타이핑 알바도 솔깃했지만, 이건 좀 너무 단순 노동 같아서 오래 하기에는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험 관련은 아무래도 전문 지식이 필요하니까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그래서 일단은 제일 만만해 보이는 ‘데이터 입력’ 관련 자격증 위주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실제로 자격증을 따는 과정
한국직업능력진흥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까, 자격증 종류별로 온라인 강의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수강료는 자격증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제가 본 것들은 대략 20만원대 정도였어요.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나중에 취업 연계나 부업 활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또 그렇게 비싼 것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무엇보다 제가 집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강의는 대부분 인터넷 강의라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저는 아침에 애들 다 내보내고 집안일 대충 해놓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어요.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은 다시 돌려볼 수도 있고, 천천히 제 속도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좀 어색했는데, 강의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법도 익히게 되더라고요. 화면 캡처하는 법, 파일 저장하는 법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요.
부업으로 연결되는 과정은?
자격증 강의를 다 듣고 나면,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어요.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강의 내용만 잘 숙지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시험 합격하고 나면, 이제 한국직업능력진흥원 자체에서 연결해주는 부업이나 취업처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제가 신청한 ‘데이터 입력’ 관련 자격증의 경우, 주로 기업의 단순 사무 보조나 재택 타이핑 업무를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일을 바로 구한 건 아니고요. 자격증 취득 후에는 좀 더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어떤 곳은 ‘시간당 얼마’ 식으로 지급하는 곳도 있고, ‘건당 얼마’ 식으로 지급하는 곳도 있었어요. 제 경우에는 천안 지역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재택으로 데이터 입력 업무를 보조해주는 일을 소개받았는데, 일당으로 계산하면 최저시급보다는 조금 더 받는 수준이었어요. 아주 큰돈은 아니지만, 집에서 애들 보면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죠.
앞으로 더 해볼까 하는 생각
솔직히 말해서, 이 일이 엄청난 고수익을 보장하는 건 아니에요. 저처럼 50대 주부가 집에서 용돈벌이 정도를 하거나, 본업 외에 추가 수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민간자격증 종류가 워낙 많으니,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잘 선택해서 공부하고, 또 연결되는 부업 자리를 잘 알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지금 하고 있는 데이터 입력 일 말고도, 혹시나 해서 ‘보험 관련’ 자격증 강의도 좀 더 알아보고 있어요. 나중에 일이 좀 더 익숙해지면 보험 상담 같은 것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컴퓨터를 잘 못해도, 나이가 많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터 입력 관련 강의는 꼼꼼히 비교해보고, 학습 진도를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격증 취득하는 방식이 정말 편리하네요. 저도 틈틈이 공부하면서 제 분야에 맞는 자격증을 알아봐야겠어요.
인스타 부업 강의 말씀하시는 거 보니, 저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데 한번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