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노트북 앞에 앉는 게 왜 이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다
화상 과외를 시작하며 가졌던 아주 얄팍한 기대 직장을 다니면서 영어를 다시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건 순전히 충동이었다. 퇴근하면 그냥 넷플릭스나 보면서 멍하니 있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굳이 또 누군가와 화면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눈다는 게 처음엔 꽤 그럴듯한 자기계발처럼 느껴졌다. 예전에 잠깐 했던 대면 과외는 선생님 집까지 오가는 시간도 낭비였고, 가끔은 너무 늦은 시간에 약속을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