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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대구 시지 근처 스터디카페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몸은 사무실에 있는데 마음은 자꾸 딴곳을 본다 요즘 들어 부쩍 드는 생각이 그냥 다니는 회사 말고 다른 길은 없을까 하는 거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4대 보험 꼬박꼬박 나오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막상 3년 차가 넘어가니까 매일 똑같은 엑셀 칸을 채우고 있는 내 모습이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대구 시지 … 더 읽기